"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상향…올해 실적 고성장 지속 "-NH

입력 2024-03-18 07:50   수정 2024-03-18 07:51


NH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 수주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상장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15.8%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에 적용한 평가가치 배수를 글로벌 유사 기업의 평가가치 재평가를 반영해 10배에서 12배로 높였다"며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K9과 천무의 수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회사가 올해 매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 9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38.1%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K2 전차 출고가 지난해 40여대에서 올해 60여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고, 폴란드 천무 MLRS도 지난해 17대에서 올해 30여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수익성 높은 수출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전년 7.5%에서 9%로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상방산 수주잔고가 사상최고치를 찍고 있단 점도 긍정적이다.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비 8조4000억원 증가한 28조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지상방산 매출 기준 약 7년치에 해당한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K9 2차(3조4000억원), 호주 레드백 장갑차(3조2000억원) 등을 수주한 영향"이라면서 "올해 루마니아K9, 폴란드 천무 2차, 영국 K9의 신규 수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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